제가 살림하면서 알게 된 노하우를 공유해 보려 합니다.
칫솔 재활용하기.
사용한 칫솔을 버리기 전 욕실 청소할 때 배수구 청소에 활용해요.
배수구 청소를 잘 안 하면 찌든 때 때문에 냄새가 나고 물이 잘 안 내려갈 수가 있는데요.
고무장갑 낀 손으로는 잘 제거되지 않는 것들이 있죠.
이럴 때 독한 세제를 들이붓게 되기도 하죠.
특히 칫솔을 사용하게 되면 머리카락과 애완견 털을 제거하는데 탁월한데요.
화장실 욕실의 배수구망과 배수구 안쪽까지 칫솔로 한번 싹 쓸어주면
배수구에 낀 찌든 때, 세안제 때문에 뭉친 기름때, 배수구멍에 엉킨 머리카락, 애견 샤워 후 걸려있는 털 등
이런 이물질들이 칫솔 사이사이에 다 엉겨 붙어 말끔히 제거가 된답니다.
그대로 버리면 되니 정말 뒤처리까지 깔끔하죠.
유통기한 지난 커피 재활용하기.
프라이팬에 남은 기름은 유통기한 지난 스틱커피나 커피 찌꺼기로 기름기를 제거합니다.
햄이나 생선 조리 후 프라이팬에 남은 기름에 커피가루를 뿌리면 기름기를 싹 흡수해요.
넉넉히 뿌린 후 문지릅니다. 남은 기름을 모두 흡수한 커피가루는 제거한 후
한 번만 설거지해주면 끝입니다.
키친타월을 아끼고, 물오염을 방지하고, 세제도 아끼고, 재활용까지 할 수 있고
수세미와 고무장갑을 빡빡 빨아야 하는 수고까지 덜어 줄 수 있어
잘 활용하고 있답니다.
우유팩 재활용하기.
단단하고 코팅이 되어있는 우유팩이나 주스팩은 활용도가 좋답니다.
우유팩을 깨끗이 씻어 잘라서 햇볕에 잘 말려 줍니다.
(햇볕에 말리지 비린내가 날 수 있어요.)
캠핑 갈 때 챙겨가 도마로 사용합니다.
집에서 요리할 때처럼 야채용, 고기용 다 챙겨가기 어렵잖아요.
이럴 때 두 개 정도 가져가서 사용하면 간편하답니다.
그밖에 우유팩 윗부분만 잘라서 양말, 속옷 서랍 정리에 사용하기도 하고요.
우유팩에 식용유를 꽂아 놓으면 흐르는 기름을 받아주어 깔끔하게 사용 가능하답니다.
그 밖에 좋은 사용방법이 있으시면 댓글로 같이 공유해 보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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